티스토리 뷰

 

 

주말에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봤어요. 사실 주말에 영화를 4개 정도 봐서 포스팅할게 엄청 많을거 같아요.

이터널 선샤인은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쯤 꼭 봐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보게 됐네요. 보는 내내 색감이 너무 예쁘다. 특이하다 상상력이 대박이다 이러면서 봤는데 알고보니 미셸 공드리 영화였어요. 하... 진짜 미셸 공드리느님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살길래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는걸까요.

 

워낙 유명한 영화라 줄거리 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 소개하자면

사랑하는 사이의 두 남여가 헤어지게 되는데 여자는 그 남자의 기억을 지울 수 있는 회사로 가서 기억을 지우고 이후에 그 남자도 그 회사를 찾아가 기억을 지워달라고 말하게 된다.

 

보는 내내 두 사람의 감정이 너무 애틋하다고 느껴졌다. 특히 기억 지우기를 멈추기 위해서 어린시절까지 돌아가서 기억을 남기려고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근데 요즘은 뭔가 이런 로맨스가 있는 영화를 보면 너무 비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영화나 드라마 속의 우연같은 운명같은 사랑이 비현실적으로 다가오는게 아니고 남자여자의 저런 감정들이 나에게는 너무 비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저런 감정이 존재한다는건 알겠는데 나한테는 없었는지 너무 오래되서 그런건지 앞으로도 없을거 같아서 그러는건지 그냥 그렇게 느껴진다.

여튼 이터널 선샤인은 진짜 대박인거 같다. 인생 영화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 생각보다 흐름도 너무 좋았다. 미셸 공드리느님은 짱이에여

 

 

 

댓글
  • 프로필사진 떠블클릭 CGV에서 재개봉해준 덕분에 보게 되었는데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
    다이버전트 시리즈에서도 그렇고 케이트 윈슬렛은 뒤늦게 매력을 발산하는 것 같아요.
    2016.06.22 12:47 신고
  • 프로필사진 9띵 저는 친구집에서 TV에 무료로 떳길래 봤습니다. 이런 영화를 왜 이제서야 본건지 ㅜㅜ 진짜 인생영화중에 명작 중 명작! 2016.06.23 12:22 신고
댓글쓰기 폼